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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베이컨 부추부침개] 베이컨의 느끼한 맛을 잡아주는 부추와 함께~
작성자 파지오가구 (ip:)
  • 작성일 2017-01-20 14:3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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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503
평점 0점

제가 부침개 부치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유독 다른 부침개에 비해서 부추부침개를 좋아라해요.

우리집 녀석들이 엄마가 해주는 최고의 부침개로 인정해주는 것이 바로 부추부침개입니다~

부추 그대로 먹거나 부추김치나 다른 요리로 먹으라고 하면 절대 잘 안 먹는 녀석들이 부추부침개로 해주면 부추 한단도 먹을 기세(?)에요.ㅋ

부추부침개를 맛있게 만드는 방법은 친정엄마에게 배웠는데요, 얼마전에 친정 엄마가 와서 식사를 할때 요 부추부침개를 내었더니 어쩜 이렇게 부침개가 맛있냐면서 부침개만 연신 드시더라고요.

이 부침개는 식어서 먹어도 쫀득하니 맛이 좋아요. 부침개에 들어가는 재료 하나하나가 부침개를 맛있게 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게됩니다.

하나하나 차분히 설명해볼 터이니 찬찬히 보시고 비오는 날에 부침개를 부쳐보세요.^^

 

 

 

부추베이컨부침개 (2~3인분)
재료준비 (저울 및 종이컵과 밥숟가락으로 계량했어요.)

 

주재료: 부추(200g), 양파(2분의 1개-100g), 청양고추(1개), 베이컨(3장), 식용유(넉넉히~)
부침옷재료: 부침가루(1컵+3분의 1컵), 얼음물(1컵), 참치진국이나 국 간장(0.5)

 

 

 

 

부추베이컨부침개

 





 
부추(200g)는 씻어서 4~5cm 길이로 썰고, 양파(2분의 1개-100g)는 채 썰고, 청양고추(1개)는 송송 썰고, 베이컨(3장)은 1cm 간격으로 썰어 준비합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청양고추도 하나 송송 썰고 다지듯 하여 넣어주면 부침개가 맛있어집니다.
부추가 당연히 메인인 재료가 되고요, 양파는 꼭 넣어줘야 맛있어요. 양파를 함께 넣어야 양파가 익으면서 부추와 함께 단 맛을 내거든요. 베이컨은 생략해도 되나 아이들 먹일려고 일부러 조금 넣은 재료고요,
기본적으로 부추부침개에 부추와 양파, 청양고추가 함께 들어가야 맛있답니다.
간혹 색깔을 예쁘게 하기 위해서 당근을 살짝 넣어주어도 좋다는 거....
 
 



 
부침옷재료인 부침가루(1컵+3분의 1컵), 얼음물(1컵), 참치진국이나 국 간장(0.5)을 넣고...
 
저는 부침개나 튀김을 할때 항상 얼음을 포함해서 얼음물을 넣고 만들어요. 그럼 정말 부침개가 식어도 쫀득하고 뜨거울 때는 겉면 테두리가 바삭하고...
또 부침가루에 간이 되어 있긴 하지만, 꼭 저는 국 간장이나 참치진국을 넣고 간을 더 해줍니다. 부추나 그밖에 들어가는 재료들이 간이 덜 되어 있어서 간도 맞추고 부침개의 감칠맛도 더하고요...
 
 



 
거품기로 재빨리 고루 섞어줍니다.
 
 



 
섞은 부침반죽에 모든 재료들을 넣고...
 
 



 
골고루 섞고...
 
섞고나면 이게 부침개가 될 정도인가 싶을 정돌로 부침반죽은 적고 거의 재료들이 한가득 합니다. 밀가루 부침개라기보다 부침반죽은 그저 재료들을 잘 뭉치게 해주는 그런 역할을 하는 정도...
 
 



중불로 충분하게 잘 달군 팬에 식용유를 넉넉하게 넣고(3숟가락 정도?) 식용유 역시나 적어도 1분 정도 달구고, 부추부침 반죽을 적당히 넣어 전체적으로 얇게 펼치고...
 
팬을 달구고 다시 기름도 달궈야 부침개가 팬에 달라붙지 않아요. 또 기름도 잘 달궈져야 부침개가 노릇하고 바삭하게 잘 부쳐진답니다. 부침개 부칠때의 요령이에요~~
또한 부침반죽은 최대한 두툼하지 않게, 얇게 펼쳐서 올려주어야 부침개가 맛있답니다. 두툼하게 부쳐야 하는 부침개는 녹두부침개!!! 그 외에 부침개는 얇팍하게 부쳐야 맛나요.^^
 
 




 면이 충분하게 잘 부쳐졌으면 뒤집갤로 휙 뒤집어서 약간의 식용유를 더 넣고 나머지 한 면도 노릇하게 부치고, 한두번 정도 뒤집고 재끼고(?)를 반복하여 앞뒤로 노릇하게 부쳐내면 끝.

 

 





완성된 부추베이컨부침개...^^

부침개가 참 맛있어요. 제가 먹어도 맛난것이...ㅋㅋ
더구나 요 부추부침개는 식어서 먹어도 훨씬 더 맛나답니다.
부침반죽이 적은듯해도 딱 적당하며 부추가 넉넉하게 들어가서 부추의 맛도 좋고, 간혹 씹히는 양파가 달달한 맛을 주고, 청양고추가 부침개의 느끼함을 잡아주고....
이렇게 조화로움을 지닌 맛있는 부침개가 되겠습니다.
비오는 날... 부침개가 땡기는 날에 부쳐드세요.
요즘 부추도 저렴하고 완전 싱싱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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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http://moonsungsil.com/22001964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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