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주말 아침 입니다. ^^

다만 다시 장맛비가 올라왔고 중부지방엔 어젯밤부터 비가 내리고 있다는요. --;

도데체 이느무 장맛비는 언제까지 오는건지.. 휴가인데..

뭐 딱히 휴가라고 해도 중간중간 피치못할 약속에 일 때문에 멀리 가지는 못하는 신세지만

그래도 휴가인데.. 하며 나름 열심히 휴가를 만끽해 보려고 합니다. ㅎㅎ

이번주 휴가계획 있으신 분들 많으실텐데 비소식땜에 어째요. --;

모쪼록 물놀이 가신분들 안전에 더욱 유념하시고 즐거운 휴가 보내시길 바래요.

왜 쉬는날엔 이렇게 일찌감치 눈이 떠지는건지..

좀 더 자도 되련만.. 평일과 다름없는 이 인간알람이여~ ㅜ.ㅜ

일찍 일어난덕에 오늘아침은 며칠전부터 먹고 싶었던

마파두부덮밥으로 당첨 입니다. 

날이 흐려 그런지 사진은 좀 맘에 안들지만..

기분전환겸 제가 좋아하는 빌보 코티지 파스타볼에 푸짐하게 담아냈어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맛있는 요리를 하고

내가 아끼는 예쁜 그릇에 그 음식을 담아낼때.. 가슴이 막~ 두근 거립니다.^^;

그리고 상대가 그 음식을 정말 맛있게 먹어줄때 여자는 행복해 지지요. ^^ 

[ 마파두부덮밥  레시피 ]

◈ 재료- 밥 2인분, 돼지고기 150g, 생식용두부 1모, 홍고추 2개, 청양고추 3개, 양파 1/3개,

대파 1/3대, 쪽파 1대, 한꼬집두반장 1큰술, 굴소스 1큰술, 청주 1큰술, 설탕 1/2작은술,

고추가루 1/2큰술, 고추기름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닭육수 1컵, 물녹말 2큰술,

(돼지고기 밑간용 : 청주 1큰술, 소금.후추 한꼬집씩)

우리집 쿠첸이는 오늘 마파두부덮밥을 위해 열심히 밥을 합니다. ^^

양파, 청양고추, 홍고추는 잘게 깍뚝썰어 주시고 대파는 송송 썰어 준비해 주세요.

돼지고기는 잘게 다져서 사용하는데요.

청주, 소금, 후추를 넣어 미리 밑간해 두세요.

두부는 부드러운 것으로 생식용두부를 사용했어요.

깍뚝썰어 주세요.

달군팬에 고추기름을 두르고..

다진마늘, 양파, 대파 썰어둔것고 고추가루를 넣어 함께 향을 돗우며 볶아 주다가

밑간해둔 고기를 넣어 함께 볶아 주세요.

고기가 하얗게 색이 변하며 익어갈 무렵 고추썰어둔걸 함께 넣어 볶아 주세요.

재료가 다 볶아지면 여기에 굴소스, 두반장, 설탕, 청주를 넣어 함께 볶아 주세요. 

닭육수 1컵을 넣어 보글보글 끓여 주세요.

닭육수가 없으시다면 생수 한컵에 치킨스톡 한개 넣어 해드셔도 되요. 

보글보글 끓으면 두부썰은것을 넣어 함께 끓여 주세요.

마지막에 물녹말을 넣어 농도를 맞춰 한소끔 더 끓여 냅니다.

아~ 보기만 해도 맛있어 보이지요.

매콤하면서도 감칠맛이 입맛을 자극하고 부드러운 그 목넘김까지

역시 언제 먹어도 마파두부는 너무 맛있어요. ^^

어느새 밥도 고슬고슬하게 잘 지어 졌어요.

갓지어낸 쌀밥.. 그 고슬하고 고소한 느낌이 참 좋아요. 

밥을 1인분씩 담아내고..  

마파두부 만들어 둔것을 넉넉히 밥위에 담아 냅니다.

그리고 쪽파 송송썰어 올려 내면 훨씬 먹음직 스러워 지지요.

입맛 없다던 남편.. 한그릇 뚝딱 비워 주시니 흐믓~ ㅎㅎ 

둘이서 마주앉아 이마에 땀까지 닦아가며 얼마나 맛있게 먹었던지요.   

갓지어낸 고슬한 밥위에 부드러운 마파두부..

비오는 아침 입맛을 돋우기에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기분 좋은 주말 보내시구요. 비피해 없으시길 바래요.  

* 출처 : http://blog.naver.com/aristata73/110172986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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