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창업 마케팅 “갖바치”
마케팅의 성공 열쇠.. ‘갖바치’에 있다
규모가 크든 작든 업종이 무엇이든 창업자에게 가장 큰 소망이 있다면
아마도 그건 ‘대박’일 것이다.
하지만 모두가 잡아채지는 못한다. 왜 그럴까, 그 이유에는 크게 세가지가 들어있다.
첫째는 마케팅에 힘쓰지 않아서다.
마케팅은 판매와는 다른 의미로 쓰인다.
소비자를 하나씩 상대하는 것이 판매다.
반면에 마케팅은 하나가 아닌 여럿을 상대로 그것도 단순한 판매가 아니라
저절로 팔리게끔 만드는 상술’이라는 게 아주 다른 차이점이다.
몇 년 전이던가 SBS에서는 "여인천하"라는 드리마를 선보였던 적이 있다.
거기엔 ‘갖바치’라는 인물이 등장한다.
갖바치는 ‘전통 가죽신을 만드는 장인이나 기술자’를 말하지만 사실적 의미로는
소비자가 스스로 (돈을)갖다가 (판매자에게) 바쳤다’라는 뜻에서 경영에서 흔히 말하는
마케팅적 요소가 숨겨진 말이다.
둘째는 경영지식의 함양에 게으르고 늘 부족해서다.
최근에 읽은 윤석철교수의 <경영학의 진리체계>라는 책에 따르면 경영에서 말하는
지식이란 ‘인간과 조직을 이해하고 시장과 환경변화를 읽어서 수익성 있는
사업을 설계하고 전개하는 능력을 말한다.’고 했는데 십으면 십을수록 의미가 고소하고
맛깔스럽다.
결국 소비자, 시장(입지), 트랜드에 대한 통찰력과 민감한 대응 능력이 없다면
수익성 있는 사업을 전개하기는 한마디로 어불성설(語不成說)일 것이다.
셋째는 장사의 태도가 불량해져서다
왜 소자본 창업을 "장사 한다" 고 말할까? ‘사장’이란 오만과 편견을
확 뒤집어 놓은 말이 ‘장사’다.
그렇다, 나는 확신한다. 또 강의 장에서 떠들고 있다. 수많은 성공창업자가
후배창업자에게 한결같이 조언하는 내용의 말은 “초심을 잃지 말라.”라는 경고의 얘기다.
허투루 생각한다면 답을 구하지는 못할 것이다. 따라서 항간에서 말하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처음처럼’만 장사하라”는 말인 즉, 혹여 이런 의미는 아닐런지.
어느 목사님이 쓰신 칼럼에서 보았던 글을 그대로 옮긴다.
소중한 것은 돌아다니다가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에게 머무른다.’
조지 윌터는 ‘돈, 사람, 아이디어는 필요한 곳으로 흘러가 소중히 다루어지는 곳에 머무른다.
고 말했다 참 감동스러운 말인 것 같다.
생각해 보라, 업종불문하고 ‘소중히 다루어지는 곳’이라면 소비자가 돈을 ‘갖다’가
‘바치는’ 결과의 예상은 눈감아도 훤히 보일 것이다.
자꾸자꾸 돈을 갖다가 바치는 소비자가 많을수록 사업은 이미 성공한 것이다.
어디 그 뿐인가, 상호로 머물지 않고 브랜드로 남는 것이다.
이 쯤되면 어떤 장사, 어떤 업종을 선택해야 성공할지는 자명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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